바람직한 치핵수술

pajugs 2010-01-18 20:24:03 조회 1,877 추천 280

치핵은 크게 외치핵과 내치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치핵은 통상 심한 통증을 동반하면서 부풀러 오르고 내치핵은 출혈이 있거나 배변시 밖으로 빠져 나와서 종종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 가기도 합니다.그러나 대개는 외치핵과 내치핵이 같이 동반되는 수가 더 많이 있습니다.
치핵의 수술적응증은 대개 심한 통증이 빈번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 출혈이 자주 있어 빈혈이 있을 때,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경우등 입니다. 특히 출혈 시에는 대장암이나, 궤양성대장염과의 감별이 필요로 합니다. 자주 출혈이 있을 시에는 빨리 수술을 받아 암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종종 자신이 임의적으로 진단을 하여 방치하여서 암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요즘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출혈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정석입니다. 아무 증세가 없더라도 40세 이상이면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3년 마다 받아야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아주 심한 치핵을 보기가 어려운데 그 것은 조기에 수술을 받기 때문입니다.
치핵을 오래 방치하면 여러 가지로 생활하는데 불편하며 나중에 나이가 많아 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의사들도 꺼리게 됩니다.
수술을 차일피일 미루는 가장 흔한 원인은 수술 후 통증과 재발의 두려움 때문입니다.
먼저 통증은 수술의 발달과 진통제 사용으로 수술 후에 의외로 통증이 심하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치핵이 심할 수록 수술 후 통증이 심한 것은 당연하나 개인적인 편차가 있습니다.재발은 숙련된 경험 많은 전문의가 하면 거의 없습니다. 재발이 되는 경우는 수술 방법이 잘못되었다던지 수술 시에 없던 치핵이 후에 다시 생긴 경우입니다.
요즘, 레이저수술 또는 기계식수술을 하는 병원이 있는데 통계에 의하면 숙련된 경험 많은 외과의가 꼼꼼히 치핵을 메스나 가위로 절제하고 봉합하는 술식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레이저는 보조적인 수단이지 주된 수단으로 쓰게되면 오히려 통증도 더 많고 재발율도 더 많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경험 많고 검증된 항문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뒤 탈이 없습니다.